박지성, 절친 루이 사하와 맨유 응원전

기사입력 2016-04-19 10:18


박지성. 송정헌 기자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시절 동료 루이 사하를 만난다. 선택 받은 국내 팬들도 절친인 두 선수를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다.

박지성과 사하는 5월7일 저녁 8시45분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이파크몰 이벤트 파크에서 만난다. 서울과 뉴욕에서 동시 개최되는 ILOVEUNITED(아이러브유나이티드) 행사의 일환. 맨유가 전 세계 팬들을 찾아가 함께 경기를 즐기고 팀을 응원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맨유의 노리치시티 원정 경기에 맞춰 진행된다. 박지성은 맨유의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해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다.

박지성은 아시아 최고 레전드 중 한명.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100경기를 소화했다. 맨유에서는 205경기 27득점을 기록했다. 현역 시절 맨유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은 루이 사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20경기를 소화했으며, 맨유에서는 124경기 42득점을 기록했다.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던 시절 둘은 절친 사이였다. 한편, 같은 시각 뉴욕에서는 1999년 트레블 달성의 주역 드와이트 요크와 앤디 콜이 팬들과 만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레전드들이 직접 팬들과 함께 질문과 답을 나누는 Q&A 세션이 마련돼 현역 시절의 경험을 들려준다. 더불어 경기 전후 전망과 분석을 내놓는다. 다채로운 축하 행사와 함께 맨유의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경품 행사가 마련된다. 전 세계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기획된 ILOVEUNITED 행사는 인도의 방갈로, 뭄바이를 시작으로 중동의 바레인, 브라질의 리우 데 자이네루에서 잇달아 열리며 전 세계적인 맨유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행사 참가를 원하는 팬들은 5월 2일까지 홈페이지(www.manutd.com/iloveunited)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입장권은 무료이며 추첨을 통해 5월 3일까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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