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는 FA컵 일정 문제로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주중에 열린다. 강릉시청은 20일 오후 7시 목포축구센터에서 목포시청과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강릉시청(승점 11)은 개막 후 3승2무로 10개 구단중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정동철 주광선 이진석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다. 상대는 3위 목포시청(승점 8)이다. 목포시청도 최근 2경기에서 1승1무로 분위기를 탔다. '에이스' 이현진의 컨디션이 좋다. 6라운드 최고의 매치업으로 평가받는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초반 선두권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유일한 무승팀인 용인시청(승점 1)의 첫 승 여부도 관심사다. 용인시청은 대전한밭운동장에서 대전코레일과 맞붙는다. 개막 후 4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용인시청은 지난 라운드에서 김해시청과 비기며 시즌 첫 승점을 얻었다.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용인시청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다. 대전코레일을 상대로 터닝포인트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