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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2016년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시상식이 24일 저녁(현지시각) 런던에서 열렸다. 행사의 주인공은 역시 레스터시티 선수들이었다. 우선 올해의 선수상을 리야드 마레즈가 받았다. 또 PFA선정 올해의 팀 11명에 마레즈를 비롯해 제이미 바디, 은골로 칸테, 웨스 모건이 이름을 올렸다. 레스터시티는 토트넘과 함께 4명을 배출해냈다.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는 태국인으로 면세점 사업을 통해 많은 돈을 벌었다. 2010년 3900만파운드(약 645억원)에 레스터시티를 인수했다. 이후 1억파운드(약 1655억원)를 투자했다. 다른 빅클럽과 비교했을 때 그리 많은 투자는 아니다. 하지만 하부리그를 전전했던 레스터시티 팬들로서는 그동안의 답답했던 마음을 뻥 뚫어줄 통큰 투자였다. 팬들과의 스킨십도 좋다. 올시즌 이미 몇차례나 홈팬들 전원에게 도넛과 맥주를 돌리며 '쿨한 구단주'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