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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각 구단을 이끄는 CEO들이 독일에서 5박7일간 선진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배우고 26일 귀국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는 엔트리 22명 중 21명이 자국 유스 시스템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독일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2~2013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독일 축구 역사상 최초로 자국팀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이 대결을 펼치는 등 대표팀과 자국 리그의 기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유스 시스템은 구단 재정 안정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의 선수단 인건비는 매출대비 35%에 불과하다. 유럽 타 리그의 평균 선수단 비용은 매출대비 65% 수준이다. 박세연 전남 사장은 "독일 클럽들이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선수를 길러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구단에서도 유소년 클럽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프로 선수를 배출할수 있도록 검토해서 적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