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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그러나 분위기는 강원이 더 좋았다. 강원은 지난달 9일 충주전(2대1 승)을 포함, 6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11일 전남과의 2016년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0대4로 대패했다. 리그 7연승과 분위기 반전. 강원이 노린 '두 마리 토끼'였다.
하지만 부천의 전력이 만만치 않았다. 전반 9분 아크 정면에 있던 문기한이 루키안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조범석의 크로스를 바그닝요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방향을 틀어 넣었다. 1분 뒤 강원이 응수했다. 마테우스가 백종환의 패스를 왼발로 때려 부천 골문을 열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