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알라바 향한 레알 662억 제안 거절

기사입력 2016-06-01 09:22


ⓒAFPBBNews = News1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다비드 알라바(24·오스트리아)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스페인 일간지 아스가 1일(한국시각) 전했다.

이 신문은 '레알 마드리드가 미드필드와 수비에 모두 활용 가능한 알라바를 마르셀루의 대안으로 활용하고자 하고 있다'며 '호세 앙헬 산체스 레알 마드리드 제네럴 매니저와 뮌헨 관계자, 알라바의 아버지가 만난 자리에서 레알 마드리드 측은 5000만유로(약 662억원)를 제안했으나 뮌헨 측은 최소 8000만유로(약 1060억원)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알라바는 지난 연말 뮌헨과 오는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알라바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또 다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알라바는 2009년 뮌헨 유스팀에서 2군팀으로 옮기며 프로에 데뷔했고, 시즌 막판 1군에 진입했다. 2011년 호펜하임에 단기 임대된 뒤에는 줄곧 1군팀에서 활약 중이다. 오스트리아 대표팀에서는 17세였던 2009년부터 활약하고 있으며 42차례 A매치에 나선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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