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체적 난국이었다.
수비라인에서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오른쪽 풀백 장현수(25·광저우 부리)는 수 차례 결정적인 패스 실수를 했다. 오히려 팀에 늦게 합류한 이 용(30·상주)이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지속적으로 뒷공간을 허용했던 김기희(27·상하이 선화) 홍정호(27·아우크스부르크) 중앙 수비라인도 수술이 불가피하다. 특히 위기상황 겪은 후 심하게 흔들렸다. 베테랑 곽태휘(35·알 힐랄)가 분위기를 다잡을 것으로 보인다.
2선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25·레퀴야) 대신 윤빛가람(26·옌볜 푸더)이 나설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전 교체로 나서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던 이재성(24·전북)의 선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기성용(27·스완지시티)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스페인전 만회골의 주인공 주세종(26·서울)과 정우영(27·충칭 리판)이 경합중이다. 반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24·토트넘)에게는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