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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판정이 불만이다."
핀토 감독이 이끄는 온두라스는 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3세이하 4개국 친선대회 한국과의 2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2-1로 앞서나가다가 경기 종료 직전 박인혁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핀토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초청돼 온 것에 대해 모두 만족한다"면서도 "한 가지 불만이 있다면 심판의 판정이다. 한국-나이지리아전 첫 골 상황과 마찬가지로 판정이 경기를 바꿨다"고 비판했다.
이날 한국전에 대해서는 의미를 부여했다.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만족한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한국은 기술적, 전술적으로 강한 팀이어서 힘든 경기였다. 그 과정에서 전술적으로 단점을 찾을 수 있는 경기였다."
핀토 감독은 현재 온두라스의 전력은 80% 정도라고 자평하며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전 골키퍼가 부상으로 인해 빠져 있고 3∼4명의 베스트 멤버를 데리고 오지 못한 상태"라는 핀토 감독은 "앞으로 리우올림픽 이전까지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최상의 전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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