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체코)=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기성용(스완지시티)이 체코전에 선발로 출전하지 않는다. 결장 가능성도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체코전을 하루 앞둔 4일 밤(한국시각) 경기장인 에덴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오늘 훈련에 기성용이 없을 것이다. 무릎 건염으로 통증이 있다"고 했다. "심각한 것은 아니다"고 말한 그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호텔에서 휴식 및 재활을 하게 했다. 일단 내일 체코전에서는 선발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스페인전을 하기 전부터 무릎건염에 시달려왔다. 스페인전에서도 100%의 몸상태는 아니었다.
기성용이 빠지면서 이 자리에는 정우영(충칭)에게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정우영은 전날 가진 인터뷰에서 "출전하게 된다면 강력한 수비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