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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31·제주)가 또 한 번의 선행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이근호의 기부금 중 1000만원을 불의의 사고 뒤 재활 중인 전 제주 공격수 신영록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나머지 4000만원 및 축구용품은 재단 사업에 활용키로 했다. 이갑진 재단 이사장은 "이근호가 축구로부터 얻은 성공의 일부를 그 노력의 땀이 채 식기도 전에 함께하는 실천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이는 더 많은 물질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나눔에 대한 마음이 풍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 제2, 제3의 이근호 선수가 나와서 현역 선수들은 물론 축구계 전반에 축구사랑 나눔의 문화가 튼튼하게 뿌리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