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ACL 8강 상대는? 9일 대진 추첨

기사입력 2016-06-08 10:37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이 9일 오후 5시(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콸라라룸푸르에서 열린다.

대진 추첨은 8강 진출에 성공한 동아시아 4개팀 이름이 표기된 구슬 4개를 하나의 포트에 넣어 무작위로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추첨을 통해 확정된 대진은 서아시아팀과 만나는 대회 결승전까지 적용된다.

FC서울은 추첨시스템에 따라 동아시아 4개팀이 배정될 QF3그룹과 QF4 그룹 중 하나에 속해 대회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된다. 동아시아 대진추첨에 사용되는 4개의 구슬 중 FC서울이 2번째 또는 4번째 구슬을 통해 추첨될 경우에는 8강 토너먼트 2차전을 홈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게 된다.

FC서울과 함께 2016 ACL 8강 진출에 성공한 동아시아팀은 K리그의 전북 현대와 중국의 산둥루넝, 상하이 상강이다. 이 중 한 팀이 FC서울을 만나 대회 4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FC서울은 경기당 약 2.8골(6경기 17득점)에 달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앞세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어진 우라와 레즈와의 16강전에서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도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8강진출에 성공, FC서울 특유의'ACL DNA'를 이어가고 있다. 또 아드리아노가 11득점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 선두는 물론 역대 ACL 최다 득점 기록을 2골 차로 따라잡는 등 아시아 제패를 향한 FC서울의 도전에 힘을 싣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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