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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부산 강서구 부산 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개성중학교 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그 일환으로 이번 개성중 클럽하우스 초대 행사가 이뤄졌다. 클럽하우스를 방문한 15명의 학생들은 프로 선수단이 생활하는 클럽하우스를 견학하며 색다른 체험을 했다.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프로 선수들을 직접 본 학생들은 신기해 하며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어진 축구 클리닉 시간에는 유소년 코치의 지도 아래 축구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학교에서 경험하던 수업과는 다른 프로그램에 학생들은 연신 즐거움을 표했고 이어진 풋살 경기에서도 선의의 대결을 펼치며 구슬땀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후 훈련을 마친 김현성 용재현에게 사인도 받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넓게 펼쳐진 잔디운동장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프로 선수들이 뛰는 훈련장이 있는 줄 몰랐는데 앞으로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김병근 담당 교사는 "학교 내에서만 한정 지어 활동할 수 밖에 없었는데 밖으로 나와 땀을 흘리고 놀다 보니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나 또한 기쁘다. 다음 번엔 축구장에 직접 아이들을 데리고 가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산 구단 관계자는 "올해 클럽하우스를 리모델링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클럽하우스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대해 진행했던 행사를 중학교로 확대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아이파크는 개성중 외에도 앞으로 부산 시내 학교들과 협력을 통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부산 아이파크와 함께 하는 클럽하우스 견학은 학교 단위로 이루어지며 문의는 사무국 전화(051-941-1100)로 하면 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