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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결국 결별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2015~2016시즌이 끝난 뒤 긱스의 입지는 불안정해졌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 부임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2001년 포르투갈 레이리아 시절부터 함께한 루이 파리아 코치를 수석코치로 앉히길 원하고 있다. 긱스에게는 '수석 코치'를 제외한 그 어떤 자리도 주겠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이 긱스를 박하게 대하는 것은 그를 '잠재적 경쟁자'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긱스에게는 이같은 대우가 강등이나 다름없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긱스는 26년을 함께했던 클럽을 떠나겠다는 결단을 내린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