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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선수단의 전력 강화와 코치진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김이주 전 군산제일고 감독(50)을 코치로 영입했다.
현재 전북 코치진은 박충균 코치와 김상식 코치, 최은성 골키퍼 코치, 파비오 피지컬 코치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골키퍼와 피지컬 코치를 제외하고 박충균, 김상식 코치만으로 필드플레이어를 지도하기에는 버겁다고 판단에 이번에 인력 충원을 한 것이라고 전북은 설명했다.
이번에 합류한 김이주 코치는 K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전주대를 졸업하고 일화에서 데뷔한 김 코치는 1989년부터 1999년까지 266경기 출전해 39골-2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일화의 주축 멤버로 활약하며 1993년부터 정규리그 3년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고향인 군산으로 돌아간 김 코치는 모교인 군산제일고 축구부의 코치와 감독으로서 10년 넘게 선수들을 육성했다.
김 코치의 합류로 전북에 기대되는 부분은 공격력 증대다. 그동안 수비수 출신으로 이뤄져 있던 코치진에 공격수 출신 김 코치의 합류로 공격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