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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FC가 준비한 어린이집 방문프로그램 '까오야 놀자!'가 출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성남은 지난 21일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스포츠를 통한 교육 강화 및 축구 관람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어린이집 방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23일 삼평어린이집(분당구 삼평동)을 방문한 성남FC는 약 1시간 동안 어린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는 아이들에게 시민구단과 축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구연동화 방식으로 설명하고 레크레이션과 축구공 놀이시간을 가진 뒤 구단 응원가와 율동을 배우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성남 구단 이석훈 대표이사는 "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업들은 시민구단으로서 성남FC가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이다. 어린이들이 미래에 우리 구단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면서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제공함과 동시에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 축구문화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첫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성남FC는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성남시의 국공립어린이집 약 50여곳을 돌며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홈경기 시 어린이집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관중 증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