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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아드리아노(서울)를 K리그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서울은 뼈아픈 전력 누수다. '아데박(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의 리더인 아드리아노는 서울의 간판 킬러다. 올 시즌 K리그에선 11골을 터트리며 득점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황 감독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성남전에서 서울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황 감독은 부임 이후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승점은 30점(9승3무6패)에서 정체돼 있다. 2위 자리마저 흔들리고 있다. 아드리아노마저 잃으며 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한편, 이날 상벌위에선 권영호(고양)에게는 2경기 출전정지, 바그닝요(부천)에게는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권영호는 지난달 29일 K리그 챌린지 20라운드 부산에서 상대 선수의 얼굴과 목 부위를 고의적으로 밟아 퇴장 당했다. 이날 대전전에서 위험한 플레이를 한 바그닝요는 경고 조치를 받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