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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파운드의 사나이' 폴 포그바(23·유벤투스)의 맨유 컴백이 임박했다.
유벤투스는 당초 맨유에 1억 파운드(약 1511억원)를 요구했다. 첫 이적료로 제시한 오퍼, 8700만 파운드(1315억원)를 거절당한 직후 맨유는 업그레이드된 조건을 제시했다. 이적료 9200만 파운드(약 1393억원)와 함께 포그바에게 5년에 주급 22만 파운드(약 3억3000만원)라는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분위기는 급선회됐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에게 20%의 수수료(1840만 파운드, 추정치)를 따로 지급하는 데 동의하면서 포그바의 맨유행이 거의 기정사실화됐다.
이적료와 에이전트 수수료를 합치면 결국 1000만 파운드의 빅딜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파격적인 조건에 힘입어 포그바는 2012년 떠난 친정 클럽 맨유에 복귀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
프랑스 국가대표인 포그바는 2015~2016시즌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49경기에 나서 10골1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프랑스 대표팀으로는 11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