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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퍼즐' 손흥민(24·토트넘)이 신태용호에 합류했다.
손흥민 가세는 본 궤도를 향해 접근해가는 대표팀에 주마가편이다. 신태용 감독도 손흥민 가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스웨덴전 직후 "손흥민이 들어오면 파괴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 특히 발 빠른 손흥민의 가세로 역습에서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골 결정력도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의 첫 단추는 현지 적응이다. 그는 이날 오후부터 훈련에 참가,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다. 신 감독은 손흥민의 컨디션을 감안, 최약체로 평가되는 피지전에서는 가급적 기용을 자제한다는 계획이다. 8강 진출의 분수령인 독일전에 대비, 전력을 숨긴다는 전략도 숨어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손흥민의 피지전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손흥민은 호주에서 열린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을 통해 예열을 마쳤다. 7월26일 유벤투스(이탈리아)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또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출격해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이 프리시즌에서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의 합류로 공격라인은 더욱 풍성해졌다. 신 감독은 손흥민을 공격 2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