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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팀들은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는 겨울이적시장과 시즌 중 열리는 여름이적시장, 두번의 전력 보강 기회가 있다.
제주와 울산, 서울도 평균 이상의 여름을 보냈다. 외국인 영입으로 재미를 봤다. 제주는 대전에서 멀티맨으로 활약하던 완델손을 데려오며 원래도 강했던 공격력에 힘을 실었다. 울산은 이정협이 부진한 최전방에 멘디를 더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서울은 곽태휘 이규로 등을 데려오며 황선홍 신임 감독이 구상한 4-4-2 체제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이뤘다.
반면 수원과 인천은 최악의 여름을 보냈다. 수원은 챌린지 득점왕 출신의 조나탄을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특별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인천은 9명을 내보냈지만 재정난으로 단 한명도 데려오지 못했다. 여름을 소홀히 보낸 결과는 참혹했다. 수원은 10위로 강등의 위기에 몰렸고, 인천은 최하위로 추락했다. 성남도 득점 1위였던 티아고의 공백을 메우는데 실패하며 주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