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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리그보다는 준비된 자세가 중요하다."
슈틸리케호는 당초 최종예선 1, 2차전서 승점 6점 획득을 목표로했다. 하지만 승점 4점에 그쳤다. 하지만 이재성의 활약은 돋보였다. 이재성은 재치있는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다. 중국전 후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간 손흥민의 빈 자리를 잘 채웠다는 평가다. 이재성은 "경기에 나서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며 "핑계를 둘러대고 싶지 않다. 떡잔디, 날씨 등 이유가 있더라도 결국 골을 넣었다면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1, 2차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몇 안되는 K리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초기 보다 현저히 K리거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재성은 "뛰는 리그가 중요하지 않다. K리거든 해외파든 모두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라며 "준비된 자세가 필요하다.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파 형들이 앞에서 잘 풀어줘서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