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바스턴, FIFA 기술분과장 취임

기사입력 2016-09-24 17:50


ⓒAFPBBNews = News1

현역시절 '오렌지 삼총사' 중 한 명이었던 마르코 판바스턴이 행정가의 길을 걷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한국시각) 판바스턴을 FIFA 기술분과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FIFA 기술 분과는 경기 및 심판 판정 기술 향상 등을 연구하는 부서다.

판바스턴은 1980~1990년대 네덜란드 대표로 활약하며 뤼트 굴리트, 프랭크 레이카르트와 함께 '오렌지 삼총사'로 불렸던 명선수다. AC밀란과 아약스 등 명문팀을 두루 거쳤다. 은퇴 뒤에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비롯해 아약스, AZ알크마르를 지휘했고 지난해부턴 네덜란드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대니 블린트 감독을 보좌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호장은 "판바스턴은 축구 그 자체라고 해도 좋을 만한 인물"이라며 "최근 수 개월 간 대화를 통해 그를 들여다 본 결과, FIFA 기술분과에 큰 도움을 줄 만한 인물이라고 확신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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