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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히드 할리호지치 일본 감독의 자리가 위태롭다.
일본 입장에서는 아쉬운 상황이다. 일본은 전반 5분 하라구치 겐키가 침착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그러나 1분 뒤 호주의 토미 유리치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호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제디냑이 동점골을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지만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뒤 할릴호지치 감독의 연임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할릴호지치 감독은 최근 선수들에 대해 불만의 표출하는 등 불편한 관계를 계속하고 있다.
니시노 일본 축구협회 기술 위원장은 할릴호지치 감독의 연임 여부와 관련해 "단지 러시아월드컵에 갈 가능성을 끌어 올리기 위해 검증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