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그라운드 깜짝 복귀, 드몽포르대 학생과 경기

기사입력 2016-10-15 08:48



축구 행정가를 준비 중인 박지성(35)이 그라운드에 깜짝 복귀했다.

15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은 박지성이 최근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 대학교 동료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한 소식을 전했다.

본격적인 스포츠 매니지먼트 공부를 위해 이 대학에 입학한 박지성은 지난 9일 수업 동료들과 함께 도미닉 쉐라드 부총장 팀을 상대로 경기했다.

경기 결과는 박지성 팀의 1대7 패배.

박지성은 지난달 15일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코스 수업에 돌입했고 드몽프르 대학교에서 코스를 밟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함께 법학, 스포츠 인문학 등을 배울 예정이다.

박지성은 드몽프르 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 지식을 늘리고 싶다. 나중에 K리그에서 일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14년 5월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자선축구 개최 등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전 소속 팀인 맨유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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