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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졌다."
경기가 끝난 뒤 윤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많은 준비 했다. 그러나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졌다"고 밝혔다.
이날 윤 감독은 오른쪽 풀백 이 용과 김태환이 복부 통증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구멍을 센터백 셀리오로 메웠다. 또 전방에 전통파 스트라이커 유형인 이정협과 멘디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공격 형태가 단조로웠다. 롱볼에 의존한 공격은 한 발 빨리 예측한 서울 수비진에 봉쇄당했다.
승점을 쌓지 못한 울산은 13승9무12패(승점 48)를 기록,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리그 3위 제주(승점 52)와의 격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윤 감독은 "신경 쓴다고 승점이 줄어드는 것 아니다. 팀을 잘 추스러서 다음 경기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상암=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