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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안방에서 FC서울전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서울은 분명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한때 제주의 발목을 잡았던 서울 징크스(23경기 연속 무승)는 옛말이 됐다. 오히려 서울이 제주 징크스(2무3패)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이 주중 FA컵 4강전 일정을 소화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가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키워드는 스리백이다. 제주는 지난해 8월 29일 서울전(2대1 승) 이후 서울을 상대로도 3백을 계속 가동해 5경기에서 3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도 서울을 상대로 3백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의 패스 줄기를 차단하고 제주의 장점인 빠른 역습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