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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7)과 지동원(25)이 선발로 나선 아우크스부르크가 다섯 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초반 분위기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더 좋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의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빗나가거나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이에 맞선 잉골슈타트는 선수비-후역습 전략을 활용해 경기에 임했다. 두팀 모두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팀의 공격이 거세졌다. 그러나 바람과 달리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두 팀은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슈미트와 막스 대신 알틴톱과 보바디야, 잉골슈타트는 코엔과 렉스 대신 키텔과 하트만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한편 이날 원톱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지동원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2선 공격수로 나선 구자철은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힘을 보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