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가 1년만에 클래식 무대를 떠난다. 5일 인천전에서 0대1로 패하며 승점 39점으로 최하위를 확정했다.
수원FC 축구가 주목받은 이유는 과정에 있었다. 챌린지부터 지켜온 '막공(막을 수 없는 공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동안 무기력하게 물러섰던 기존의 꼴찌들과 달리 클래식에 걸맞는 경기력을 펼쳤다. 지난 시즌 최하위 대전의 승점은 불과 19점이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겨울이적시장에서 주축 선수들을 지키고, 더 수준 높은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지 못하면서 초반 시행착오를 거쳤다. 후반 재정비 후 8승을 챙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