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호날두 "목표는 40세까지"

기사입력 2016-11-08 09:04


ⓒAFPBBNews = News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0세까지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호날두는 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2021년 6월30일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현지 언론은 호날두가 앞서 팀동료 가레스 베일이 세운 35만 파운드(약 4억9800만원)를 넘는 역대 최고액인 주급 36만5천 파운드(약 5억1865만원)에 도장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날 "오늘은 내 인생에 뜻깊은 날"라며 "그러나 이번 계약은 마지막이 아니다. 또다시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약을 맺을 경우 40세가 넘어서까지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다. 호날두는 오래전부터 마흔 살 때까지 현역 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혀왔다.

호날두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유로2016 우승을 거머쥐었다. 재계약 사실을 알린 날 호날두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개최하는 마르카 어워드에서 2015~2016시즌 최우수상 격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상'을 받았다. 호날두는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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