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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셀허스트파크(영국 런던)=이준혁 통신원]우여곡절 끝 복귀전이었다.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그래도 도저히 버릴 수 없는 카드였다. 야야 투레(맨시티) 이야기다.
투레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공격력은 완벽했다.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볼을 잡았다. 놀리토와 원투를 치고받은 뒤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1-1로 맞선 후반 38분 결승골을 넣었다. 케빈 데 브라이너의 땅볼 코너킥을 골로 연결했다. 투레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좌우 측면으로 그리고 앞선으로 열어주는 전진 패스는 날카로웠다. 공격 가담도 좋았다. 공격 측면에서는 완벽한 복귀 신고였다.
하지만 수비는 엉망이었다. 활동량이 많지 않았다.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컸다. 미드필더 싸움을 할 때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후반 10분에는 윌프레드 자하의 돌파를 막지 못했다. 후반 21분 코너 위컴에게 골을 허용했다. 투레의 수비 커버가 미흡했다. 실점의 직접 원인은 아니었지만 간접적으로 악영향을 끼쳤다. 맨시티는 2대1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