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행복해" 케인, 결국 토트넘과 재계약?

기사입력 2016-11-21 09:24


ⓒAFPBBNews = News1

'허리케인' 해리 케인(토트넘)이 잔류의 뜻을 밝혔다.

케인은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다. 토트넘에서 135경기에 나서 69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득점왕에 올랐고,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0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명문 클럽들의 러브콜이 끊이질 않고 있다. 케인 역시 보다 높은 주급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케인의 주급은 6만파운드다. 그의 능력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다. 토트넘은 한 선수에게 10만파운드 이상의 주급을 주지 않기로 유명하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수도 있다는 관측이 이어졌다.

하지만 케인은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재계약 가능성을 드러냈다. 케인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계약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지만 사람들이 보는 것처럼 난 행복하다"며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런던더비 득점보다 더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것은 없다. 나는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이곳에 오래 오래 남고 싶다. 우리는 (재계약)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결과물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토트넘 역시 다양한 옵션으로 케인이 원하는 금액을 맞춰주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이견이 없다면 오랫동안 케인이 토트넘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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