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의 러브콜을 받은 그는 지난 주 합류했다. 20일 열린 광저우 헝다와의 FA컵 결승 1차전(1대1 무)에 동행하며 첫 발을 내디뎠다.
200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남일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6년 4월 현역에서 은퇴한 그는 대한축구협회 미래전략기획단 위원으로 위촉됐다. 최 감독과 김남일은 한-일월드컵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장쑤는 27일 안방에서 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최 감독은 김남일과 함께 정상에 도전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