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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행 24시간도 되지 않아 결정했다."
강원의 비전이 이근호를 움직였다. 그는 "처음에는 꺼려지기도 했지만 구단의 비전이 마음에 들었다"며 "구단 대표팀이 목표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 영입만 봐도 알 수 있다. 결단력이 빠르고 목표에 맞다 생각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인다"고 했다. 친구들의 권유도 이유였다. 그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친구들의 이적 소식을 들었다. 에이전트의 제의도 있었고 생각해보니 재미있을 것 같았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근호는 평소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주위 영향도 많이 받았다. 홍명보 감독님 등 지인들의 추천도 있었다"며 "축구로 사랑을 많이 받았다. 선수때가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계속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대해서는 "재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한다. 협회에서 이야기가 있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운동삼아 나왔는데 잘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