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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
전반은 0-1로 끝났다. 전반 12분 전현철에게 실점했다. 신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상혁(매탄고) 김현규(서울 이랜드) 장재원(현대고) 김시우(광주) 최익진(아주대)을 투입했다.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교체멤버를 출전시켰다. 하지만 신태용호는 후반 33분과 45분 각각 김현성 김지민에게 연속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신 감독은 담담했다. 신 감독은 "승패가 중요한 경기가 아니었다. 개인 기량과 상태를 확인하는 경기였다"며 "그래서 선수들에게 전술지시를 하지 않았다. 자유롭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하라고만 했다"고 밝혔다.
신태용호는 20일 부산과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가진 뒤 21~22일 광운대와 두 번 대결하고 해산한다. 이후 다음달 16일부터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신 감독은 "서귀포 훈련에서 전술 완성도를 높이진 못한다. 전술 세부적인 부분과 완성도는 23명을 소집하는 포르투갈 전지훈련을 통해 만들어가야 하고 내년 5월 월드컵에 맞춰 올릴 것"이라며 "이번 훈련과 연습경기에선 선수들이 얼마나 각자 잘 관리를 해 경쟁력을 보이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귀포=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