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은 25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고 수준의 골잡이도 35세 정도가 되면 전성기가 지났다는 시각이 있는데, 즐라탄은 그렇지 않다"며 "마치 25세 같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맨유로 이적한 즐라탄은 처음으로 경험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적잖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적응기를 거친 뒤 현재까지 11골을 기록하면서 명성을 고스란히 입증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아마도 즐라탄은 수준 높은 무대서 은퇴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나 중국에서 은퇴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최고 중의 최고 무대에서 경력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즐라탄은 최근 중국에서 거액의 이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맨유와의 재계약에 더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