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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시즌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태국 부리람과 일본 오사카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인천 구단은 28일 2017년 시즌 대비 동계훈련 일정을 발표했다. 내년 1월 14일~2월 6일 태국 부리람에서 시작해 일본 오사카(2월 10∼24일)를 거쳐오는 일정이다.
인천 선수단은 1월 6일 소집해 구단 사무국 임직원과 함께 시무식을 갖는다. 다음날인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인천 훈련장에서 동계훈련을 위한 예열에 돌입한다.
1차 동계훈련을 위해 태국 부리람으로 향한다. 인천은 부리람에서 오전, 오후, 야간에 걸쳐 하루 세 차례씩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며 선수 개개인의 지구력과 체력 등을 키움과 동시에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전술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2월 7일부터 9일까지 짧은 휴식을 갖는 인천은 2월 10일 다시 일본 오사카로 2차 동계훈련을 떠난다. 오사카 전지훈련에서는 세레소 오사카, 교토 퍼플상가 등 다양한 일본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를 진행하면서 조직력 다지기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이기형 감독은 "2017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착실하게 전지훈련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2016년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함으로써 보다 탄탄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새 시즌 출발을 위해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구성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