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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성남 출신 티아고(24)의 K리그 유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신 알 힐랄 측은 티아고의 이적을 돕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적 형태는 임대가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티아고의 브라질 출신 에이전트는 15일(한국시각) 사우디로 건너가 티아고 임대 이적에 대한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할 예정이다.
알 힐랄에선 '미운 오리 새끼'가 됐지만 K리그에선 '대환영' 분위기다. 티아고가 이적시장에 나왔다는 소식을 접한 K리그 3~4개 팀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 중 최근 아랍에미리트 알 자지라로 이적한 레오나르도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전북 현대가 적극적이다. 전북은 티아고를 레오나르도의 대체 후보로 점 찍고 영입전에 나섰다.
2015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던 티아고는 지난해 성남F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전반기에만 19경기에서 13골-5도움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