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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에미리트스타디움(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요동쳤다. 곳곳에서 지뢰가 터졌다. 22일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 아스널과 번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결과는 '1명이 빠진' 아스널의 2대1 승리. 하지만 아스널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 반면 번리로서는 잘 싸우고도 결과가 따라오지 않은 아쉬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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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결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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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고전의 가장 큰 이유는 그라니트 자카였다. 자카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 거친 태클을 했다. 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두 발을 들고 들어가는 태클이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퇴장감이었다. 10명이 된 아스널은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자카의 퇴장은 이날이 처음은 아니다. 스완지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도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도 받았다. 그 일이 있은지 약 2달 만에 다시 레드카드를 받았다. 폭탄을 안고 경기를 뛰는 기분일 수 밖에 없다. 좀 더 안정적인 경기를 하려면 자카를 자중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