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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측면 수비수 박명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뉘른베르크로 임대 이적한다.
인천과 뉘른베르크는 임대 후 완전이적(바이아웃) 조건으로 1월 31일 박명수의 독일 진출에 합의했다.
박명수는 인천 U-15 광성중과 U-18 대건고를 거치며 6년 동안 구단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한 인재다.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준우승,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끄는 등 한국 연령대 대표팀에서도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인천 구단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이기형 감독께서 프로팀으로 불러주시고 배번도 정해주고 전지훈련까지 했는데 이렇게 떠나게 되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반드시 더 큰 성장을 통해 보답하고 싶다. 항상 인천 유스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되새기며 인천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태국 부리람에서 인천 팀원들과 작별인사를 한 뒤 귀국한 박명수는 4일 독일로 떠나 뉘른베르크에서 입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