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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큰형님 이윤표(33)가 올 시즌 새로운 도약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시즌 인천이 한층 젊어진 가운데 그 중심에 서있는 최선참이 있다. '미추홀 파이터' 이윤표가 주인공이다. 지난 2011년부터 인천의 짠물수비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윤표는 올 시즌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이윤표는 "어느덧 팀 내 최선참이 됐다. 이제 경기만 중요한 게 아니라 최선참으로서 주장인 (김)도혁이를 도와서 어린 선수들, 중간 선수들, 선참들을 동시에 이끌어야만 한다.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윤표는 지난 2008년 전남에서 프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통산 185경기에 출전했다. 그중 인천에서 뛴 경기 수만 167경기다. 올 시즌 15경기만 더 나선다면 통산 2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이윤표는 상위스플릿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야기했다. 그는 "ACL 무대에 꼭 나서보고 싶다. 상위스플릿에 올라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싶다"고 밝혔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담금질에 한창인 인천의 태국 전지훈련은 6일까지 이어진다. 인천 선수단은 7일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10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