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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이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팀은 완패를 당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2라운드까지 승점 19점으로 리그 18위였다. 강등권이었다. 상대인 선덜랜드는 승점 16점으로 최하위인 20위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라운드 본머스전 2대0 승리에 이어 최하위 선덜랜드를 잡고 연승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무참히 실패했다. 안방에서 꼴찌팀에 무너졌다. 시작부터 흔들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10분만에 선덜랜드의 라미느 코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전열이 무너졌다. 전반 추가시간 선덜랜드의 저메인 데포의 왼발 슈팅에 세 번째 실점을 했다. 그리고 불과 2분 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 직전 데포의 왼발 터닝 슈팅에 한 번 더 당했다. 결국 0-4로 전반을 마쳤다.
샘 앨러다이스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후반 시작 직후 안드로스 타운젠트를 교체로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어 후반 17분 로익 레미 카드까지 꺼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볼 점유율을 늘리면서 선덜랜드를 압박했다. 그러나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시간이 흘러도 스코어엔 변함이 없었다. 결국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0대4 완패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