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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제외' C.팰리스, 선덜랜드에 0대4 완패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02-05 01:53


ⓒAFPBBNews = News1

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이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팀은 완패를 당했다.

이청용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라운드에서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청용이 리그 2경기 연속 명단 제외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는 완패를 당했다. 전반에만 4골을 헌납하며 0대4로 고배를 마셨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2라운드까지 승점 19점으로 리그 18위였다. 강등권이었다. 상대인 선덜랜드는 승점 16점으로 최하위인 20위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라운드 본머스전 2대0 승리에 이어 최하위 선덜랜드를 잡고 연승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무참히 실패했다. 안방에서 꼴찌팀에 무너졌다. 시작부터 흔들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10분만에 선덜랜드의 라미느 코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크리스티안 벤테케, 제이슨 펀천, 윌프레드 자하를 필두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 43분 선덜랜드 디디에 은동의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에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스코어는 0-2.

크리스탈 팰리스의 전열이 무너졌다. 전반 추가시간 선덜랜드의 저메인 데포의 왼발 슈팅에 세 번째 실점을 했다. 그리고 불과 2분 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 직전 데포의 왼발 터닝 슈팅에 한 번 더 당했다. 결국 0-4로 전반을 마쳤다.

샘 앨러다이스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후반 시작 직후 안드로스 타운젠트를 교체로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어 후반 17분 로익 레미 카드까지 꺼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볼 점유율을 늘리면서 선덜랜드를 압박했다. 그러나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시간이 흘러도 스코어엔 변함이 없었다. 결국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0대4 완패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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