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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공격진의 마지막 퍼즐을 찾았다.
제대 후 2014년 수원으로 복귀한 하태균은 이듬해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옌볜으로 임대 이적해 해외 무대를 밟았다. 그해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28경기서 26골을 터뜨리는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팀 승격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임대 만료 후 2년 계약을 맺고 옌볜으로 완전 이적해 지난시즌까지 활약했다.
하태균은 1m87의 체격을 갖춘 공격수다. 몸싸움이나 발재간, 활동량이 좋은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상으로 가시밭길을 걸었지만 중국 무대서 재기하면서 기대감을 품게 하고 있다.
하태균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뛰는 모습은 아쉽게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ACL 출전 선수 등록 시한이 넘어갔기 때문이다. 울산이 8강에 오르게 되면 추가 등록 기한을 통해 합류가 가능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