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레스터시티가 결국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했다.
데일리메일, BBC 등 복수의 영국 언론들은 23일 일제히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직접적인 경징 원인은 현재 강등권에 처져있는 팀 성적이다. 레스터시티는 2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5승6무14패, 승점 21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8위 헐시티보다 단 1점 앞서있다. FA컵에서도 3부리그에 있는 밀월에게 지면서 탈락했다. EFL컵 역시 조기 탈락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1차전 세비야 원정경기에서 1대2로 졌다.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우승이 그의 자리를 보장해주지는 않았다. 올 시즌 극도의 부진 속에 결국 레스터시티 수뇌부는 결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