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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6)이 역전승에 앞장섰다. 구자철(28) 역시 선발로 출격, 92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결정적 기회는 후반 2분 찾아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단행한 다름슈타트는 후반 2분 마르셀 헬러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0분 도미닉 코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베르헤흐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승리의 여신은 아우크스부르크를 향해 웃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0분 지동원은 라울 보바디야에게 패스를 건넸고, 볼을 받아든 보바디야는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결승골을 꽂아넣으며 역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