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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만의 정신을 배우고 있다."
FC도쿄, 가시와 레이솔,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거쳐 잉글랜드 사우스햄턴에 진출해 한 시즌을 뛰고 다시 J리그로 돌아왔다. 우라와에선 2014시즌부터 뛰고 있다.
이충성은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신께서 주신 아주 즐거운 무대"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사령탑 미하일 페트로비치 감독(세르비아 출신)으로부터 게르만의 정신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이충성은 "(감독은) 1점 얻으면 2점, 2점 얻으면 3점이라고 말한다. 1점 넣고 쉬는 것이 일본인의 나쁜 점이다. 독일인의 정신을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충성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함부르크를 상대로 8득점한 경기를 봤다고 했다. 그는 서울을 상대로 전반에만 5-1로 크게 앞선 걸 "전혀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라와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연승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1차전 웨스턴 시드니에 4대0으로 승리한 걸 포함, 2경기에서 무려 9골을 넣었다. 우라와의 다음 상대는 15일 원정 상하이 상강(중국)전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