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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의 여지가 없었다.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7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토트넘 팬들이 직접 뽑은 '맨 오브 더 매치(MoM.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13일 밤(한국시각) 토트넘 공식 SNS는 FA컵 8강전 최고의 선수, '맨 오브 더 매치' 팬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전반 41분 왼발 슈팅으로 팀의 2번째골, 자신의 첫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9분 '전매특허' 발리 슈팅으로 두번째 골을 넣은 후 후반 35분 빈센트 얀센의 골을 도왔으며, 종료 직전 기어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시즌 12~14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한국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했다.
팬들의 지지도 절대적이었다. 손흥민은 77%의 '반박불가' 몰표를 받으며 'MoM'에 선정됐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인 12%로 2위, 빅토르 완야마가 6%로 3위, 델레 알리가 5%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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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은 경기 기록지에 7번 손흥민의 사인을 남겨 역사적인 '해트트릭' 대기록을 기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