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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며 2연승을 달렸다.
후반 들어 부천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13분 문기한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닐손주니어의 쐐기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잡았다. 안산은 후반 32분 장혁진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4분 뒤 박한수의 자책골로 분위기를 넘겨줬다. 기세를 올린 부천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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