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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경남은 후반 15분 안양 정재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39분 브라질 출진 외국인선수 말컹이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리며 1-1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46분 정현철이 안성남이 연결해준 공중볼을 머리로 돌려 안양 골망을 갈랐다. 역전 결승포였다. 경남이 짜릿한 2대1 승리를 맛봤다.
한편 같은 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부천전에서 부천이 2대1로 이겼다. 부천은 전반 43분 김영남의 골로 앞서갔다. 후반 8분 성남 황의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이 됐지만 후반 48분 진창수의 역전골로 승리를 맛봤다. 부천은 승점 12점을 기록했지만 경남도 승리를 챙겨 선두 등극엔 실패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