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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팀 동료 공격수 해리 케인(24·토트넘)은 4골을 몰아치면서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셋다 마지막 38라운드(21일)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케인은 헐시티 원정, 루카쿠와 산체스는 아스널-에버턴전에서 맞대결한다. 상대적으로 약체를 만나고 또 앞서 있는 케인이 타이틀 획득에 유리한 상황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케인은 다음 2017~2018시즌까지 EPL 통산 100골에 도전하고 싶어한다.
현재 케인은 EPL 75골을 기록 중이다. EPL 역사에서 통산 100골을 기록한 선수는 26명 뿐이다.
이번 시즌 케인의 득점 행보는 놀랍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두 번 적지 않은 부상(발목)으로 11주를 쉬었다. 그런데도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으로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케인은 지난 2015~2016시즌에도 25골로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트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케인의 나이와 페이스를 감안할 때 EPL에서 새 역사를 쓸 가능성에 주목한다.
통산 EPL 최다골은 앨런 시어러(은퇴)의 260골이다. 최다 EPL 최다 득점왕은 티에리 앙리(은퇴)의 4회. EPL 최다 해트트릭은 시어러의 11번. 이에 케인은 현재 EPL 통산 75골, 한 차례 골든부트를 받았고, 해트트릭은 5번 기록 중이다.
BBC 해설자인 대니 머피는 "케인의 가장 큰 장점은 정신력이다. 그는 영리한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매경기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붓는다"고 칭찬했다.
토트넘 선배 저메인 제나스는 케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