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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골키퍼' 출신 라파엘 두다멜 감독이 이끄는 베네수엘라 20세 이하 대표팀이 20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유럽 강호' 독일과 맞붙는다.
남미 예선에서 6팀이 참가하는 최종예선까지 1승도 올리지 못했지만 1라운드 4경기에서 4무를 기록하며 결선에 올랐고 결전에서 콜롬비아와 비기고, 에콰도르, 우루과이에게 승리하며 2승1무 승점 7점으로 본선행에 성공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에게는 패했지만 끈질긴 투혼으로 남미 예선 3위에 오르며 두번째 월드컵 진출의 꿈을 이뤘다.대회 최고 골키퍼로 선정된 '거미손' 윌케르 파리네스와 2선 공격수 예패르손 소텔도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베네수엘라는 독일과의 첫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호날두 페냐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파나란다-소텔도-코르도바가 2선에 포진한 가운데 루체나-에레라가 더블 볼란치로 선다. 케로-벨라스케스-페라레시-에르난데스가 포백라인에 늘언선다. 파리네스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대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