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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가이' 판 다이크, 맨시티-첼시 대신 리버풀 간다

기사입력 2017-06-06 09:23


ⓒAFPBBNews = News1

버질 판 바이크의 행선지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다음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리버풀이다.

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판 다이크가 리버풀행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판 다이크는 올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다. 수비보강을 노리는 맨시티, 첼시 등이 판 다이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시티는 이미 판 다이크를 위해 6000만파운드를 제의하기도 했다. 역사상 수비수 중 가장 비싼 이적료였다.

리버풀도 판 다이크의 영입을 노렸다. 리버풀은 올 시즌 4위로 마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대대적인 보강을 노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맨시티, 첼시 등에 비해 전력이나 금전적인 면에서 열세일 수 밖에 없었던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카리스마와 열정에 기댔다. 판 다이크를 정성을 다해 설득했다. 결국 통했다. 판 다이크는 리버풀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리버풀은 아직 사우스햄턴과 정식 협상을 하지는 않았지만 맨시티가 제시한 6000만파운드에 가까운 금액을 사우스햄턴에 오퍼할 계획이다. 이전까지 수비수 이적료 최고 기적은 지난 여름 첼시가 다비드 루이스를 다시 데려오며 지불한 5000만파운드다. 판 다이크에게는 주급 20만파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판 다이크는 후반기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전반기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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